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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외대 연수후기
  • 작성자 손리리
  • 조회수 389
2014-11-16 22:04:37

안녕하세요^^

2014년 9월 상해외대 중국어학연수 과정으로 온 손리리입니다.

중국에 온지도 벌써 두달이 조금 넘었네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 곳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해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처음 상해외대에 왔을때 첫인상은 학교시설과 기숙사 환경이 생각보다 좋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비위생적인 이미지 때문에 간혹가다 중국유학을 꺼리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상해외대에서는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제가 살고 있는 영빈관은 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어 아침에 지각할 염려도 없고, 자습실과 도서관, 학생 식당 등 학교내의 모든 시설과 근접해 있어 생활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방 청소도 해줍니다.

세탁기와 주방은 각 층마다 하나씩 있어 공동으로 이용합니다.

 

학교 주변에는 각각 3호선과 8호선 지하철이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근처에 한국음식점도 여러개 있습니다.

도보로 15분 거리에는 홍커우 플라자라고 있는데, 복합쇼핑몰로서 각종 음식점과 까르푸, 지하철이 있습니다.

상해외대 연수를 생각하신다면 생활방면에서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커리큘럼은 느끼기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는데요

이 곳 커리큘럼은 중국어를 배운지 얼마 안 된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회화보다는 어휘, 문법에 많이 치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두달 중국어 배우고 이곳에서 초급2반에 들어 갔습니다.(반은 입문, 초급 1 2 3, 중급 1 2, 고급 1 2 로 나뉨.)

초급반 수업은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됩니다.

수업 내용은 기초를 튼튼히 하신 분이라면 전혀 이해하는데 문제 없으실 겁니다.

 

선생님들 수업 방식은 교재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자유로운 토론 방식이나 회화 위주의 수업방식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상해외대는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중급반과 고급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나마 초급반이 중국어로 얘기할 기회가 많은거라며...-.-

물론 어느 학교를 가나 중국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느냐는 본인 역량의 문제일 것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중국어를 전공으로 하신 분들, 중국어로 기본 회화가 가능할 정도의 분들이라면 이렇게 외국인들 많은 큰 학교보다는 중국어로 교류가 용이한 소규모의 학교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상해외대는 본과생들과 어언생들 캠퍼스가 분리돼 있어 중국인과의 교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간 두달간의 생활을 바탕으로 적은 후기입니다만

상해외대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빈관 로비와 기숙사 내부

 


 
 

   학생 식당 급식

 

* 상해외대 학생식당은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1층에는 철판볶음밥과 탕요리, 2층에는 면요리, 다양한 빵과 만두가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기본 반찬과 밥은 1, 2층에 다 있고요, 반찬 종류와 가짓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상해외대 학생식당은 선생님들이 추천할 만큼 외부 식당보다 위생적이고 값도 싸서 많은 학생들이 애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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